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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및 사업지원 클러스터, 중소벤처기업에 희망”
중진공 경기남부지부 등 9개 기관 참여해 올해 6월 구성
“기업 지원 체계 고도화와 지원 효과 극대화 장점” 평가
“금융지원 플랫폼 역할 가능성 확인, 내년엔 더 확대되길”
 
김중근 기자 기사입력 :  2021/11/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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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 및 사업지원 클러스터 모임 참석자들이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며 중소벤처기업 지원 의지를 다지고 있다.  © 화성신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지부장 배경화)가 주축이 돼 지난 6월 구성된 민관 합동 금융 및 사업지원 클러스터가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금융 및 사업지원 클러스터는 경기남부지역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및 육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민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개방형 민간금융 연계형 협의회. 경기남부지역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민관 합동 금융지원, ESG 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금융 및 사업지원 클러스터에는 현재 9개 민관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민간에서는 기업은행 화성왕림지점, 플래티넘기술투자, 삼화회계법인, 화성상공회의소,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등 5개 기관이, 공공에서는 중진공 경기남부지부, 기술보증기금 화성동지점, 화성산업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등 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기존 지원 방식이 기관별, 사업별로 기준을 충족하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개별적 지원이었다면, 금융 및 사업지원 클러스터를 통해서는 융자, 기술지원,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원이 필요한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을 선별해 여러 기관이 동시에 지원을 검토함으로써 기업 지원 체계의 고도화와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클러스터는 지금까지 하이리움산업한탑, 파노로스 바이오사이언스 등 11개사에 489500만 원의 융자 자금을 지원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매달 한 번씩 개최되는 금융 및 사업지원 클러스터는 25일 중진공 경기남부지부에서 제5차 회의를 갖고, 클러스터 첫해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 클러스터 구성에 산파 역할을 한 배경화 중진공 경기남부지부장(서 있는 사람)이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다는 내용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화성신문

 

 

클러스터 구성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배경화 중진공 경기남부지부장은 당초 다섯 개 기관으로 클러스터를 출발하려고 했지만 관련 기관들의 높은 호응 덕분에 9개 기관으로 확대될 수 있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참여 기관들의 기업 지원 방식이 조금씩 달라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일부 아쉬운 점이 있지만, 내년에는 더 다듬어서 정제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태원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남부지회장은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지원 기관들로부터 원스톱으로 지원받는다는 것은 굉장히 피부에 와닿는 일이라며 지원 분야의 폭이 조금 더 넓어지고, 이 제도가 정착돼 오래도록 계속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말했다.

 

이어 심성학 기술보증기금 화성동지점장은 클러스터를 구성했다는 사실 자체가 의미가 있는 일이며, 클러스터의 금융지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내년에는 훨씬 더 의미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진수 삼화회계법인 상무이사는 금융 및 사업지원 클러스터는 굉장히 창의적이고 대범한 아이디어이며, 지금까지 왜 이런 게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기업들의 성장 단계별로 조금 더 온전한 지원이 가능할 것 같으며, 내년이 더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최도환 화성산업진흥원 산업전략본부장은 개별 기관들이 갖고 있는 한계를 벗어나서 여러 기관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모임이라며 저희 기관이 올해 개원 원년이라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는데 내년에는 더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화성상공회의소 팀장은 클러스터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게 나온 것으로 조사됐으며,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많아졌다올해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이 클러스터 사업이 더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오기영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남부지회 정책상임위원장은 금융 및 사업지원 클러스터는 이곳저곳 지원 기관을 찾아다녀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굉장한 희망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많이 이 사업이 더 확대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진공 경기남부지부를 비롯한 클러스터 참여 기관들은 이날 모임에서 내년에는 더 내실 있는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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