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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 ‘2022년 세계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24일 화성상공회의소서, 수출유공자 표창 행사도 열려
 
김중근 기자 기사입력 :  2021/11/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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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와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가 주최한 ‘2022년 세계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가 24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 화성신문


  

‘2022년 세계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24일 화성시와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 주최로 화성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화성시 관내 기업 임직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1부 행사로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의 인사말, 엄정룡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과 장경의 화성시 일자리경제국장 격려사, 수출유공자 표창,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 실적 보고 및 우수 사례 소개, 센터 2022년 사업 안내가 있었으며, 2부 행사로 전문가 다섯 명의 ‘2022년 세계경제전망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 글로벌 무역지원센터로 도약

 

박성권 화성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계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해드리는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정룡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세미나를 통해 화성시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1위로 우뚝 설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기를 기원한다세계 진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업인 여러분을 응원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경의 화성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오늘 이 세미나가 수출 전략을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기업인 여러분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앞서 열린 수출유공자 표창 행사에서는 씨엔원의 최재호 부사장이 시장상을, 한백재생산업 노환 대표가 화성시의회 의장상을, 케이티앤이 박노범 대표가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 표창을 받은 수출유공자들이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앞줄 중앙)과 화성시의원 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화성신문

 

▲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수출에 성공한 ㈜에어월 이재규 대표가 영상을 통해 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이하 센터) 심성훈 센터장은 실적 보고를 통해 센터는 화성시 수출기업의 성장을 위해 해외 13개국 15개소와 채널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무역지원센터로 도약하고 있다통상컨설팅 수출통번역, 해외수출 인프라 온라인 마케팅, 해외 온오프라인 시장개척단, 국제 온오프라인 국제전시회, 수출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수출 기업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센터장은 이어 2022년 사업 안내를 통해 수출기업 인프라 구축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현장 수요와 사업 효율성에 맞춘 화성시 통상프로그램 개발, 국제전시회 및 수출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화성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가이드 센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을 아시아 첨단제조업 플랫폼으로

 

‘2022년 세계경제전망을 대주제로 열린 2부 세미나에서는 김계환 산업연구원 산업통상연구본부장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한국 산업의 리포지셔닝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세미나의 문을 열었다.

 

 

▲ 김계환 산업연구원 산업통상연구본부장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한국 산업의 리포지셔닝’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화성신문

 

 

김 본부장은 먼저 글로벌 가치사슬과 공급사슬·생산사슬, 글로벌 공급망 확산과 수직 분할, 산업조직의 다양한 형태 등 글로벌 공급망 분석을 위한 기초 개념을 설명한 후 글로벌 공급망 분석의 세 차원으로 글로벌 차원, 지역 차원, 국내 차원으로 나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한국 산업의 글로벌화 성과로 수출입·해외투자 급증, 공급망 무역을 통한 무역 확대, 해외생산 및 판매 비중 증가, 중간재 중심으로의 수출 구조 변화를 꼽았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변화의 핵심 요인으로 미·중 무역 갈등과 미·중 기술 경쟁을 꼽았다.

 

김 본부장은 미·중 무역 갈등에 의한 공급망 변화와 관련해서는 많은 산업에서 공급망을 중국에 크게 의존하는 락인(lock in) 효과로 인해 탈 중국화의 한계를 겪고 있다수출 허브로서의 중국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중 기술 경쟁에 의한 공급망 변화와 관련해서는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한 산업안보 정책으로 공급망 재편, 수출 및 외국인투자 통제, 기술경쟁력 강화, 민주주의·시장경제 이념 강화 등 4개 범주의 전략을 펼치고 있는 반면, 중국은 대미 기술 의존도 낮추기와 독자적 공급망 구축, 대중화경제권(China-ASEAN) 구축 박차, 디지털 실크로드 추진, 중국 플랫폼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응 방향으로 한국을 아시아 첨단제조업 플랫폼으로 만드는 한편, 수요와 공급의 독자적 허브가 된 중국에 대한 전략 전환, 경제와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전략적 충돌에 대비하는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진 KOTRA 아카데미 교수(아세안 전담), 최광수 KOTRA 아카데미 연구위원, 임채익 KOTRA 소비재팀 연구위원, 차성욱 KOTRA 차장이 각각 아세안, 중국, 중동, 미국에 대한 진출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진영 화성시수출기업협의회 회장(덴탈케어 대표), 김홍성·조오순·최청환 화성시의원, 신우용 경기남부KOTRA지원단 단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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