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가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비대면 기념 공연을 진행한다. 8월 14일은 고 김학순 위안부 피해자의 최초 증언이 있었던 날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2021년은 증언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202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공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화성시 청소년과 시민들이 기림의 날 관련 인형극, 시 낭송, 악기 연주, 응원 메시지 등을 영상으로 전한다.
이와 더불어 김남권 시인의 기념 시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낭송, 정혜정TRIO의 노래, ‘음(音)하나’팀의 국악·양악 합주, 아트컴퍼니 ‘아르-선’의 난타공연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겪어온 세월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위로한다.
또한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여혜숙 공동대표의 ‘전쟁피해여성과 평화’ 강연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함께해야 할 평화와 인권의 이야기로 기림의 의미를 넓힌다.
기념공연 영상은 14일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의 유튜브 채널, SNS,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다. 궁금한 사항은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031-8015-3900)로 문의하면 된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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