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원 도의원이 신규직원이 대다수인 신설 초등학교 개교의 어려움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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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원 경기도의회 의원(민주당, 화성4)은 올해 하반기에 개교한 초등학교의 교원 충원이 신규 위주로 이뤄져 개교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세원 의원은 지난 18일 시흥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시흥교육지원청‧안산교육지원청‧부천교육지원청‧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신규학교 인사문제, 2018년 화성오산교육청 상담사배치 문제, 학교개방 문제 등 교육현안 전반에 대해 질의했다.
4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질의에서 박 의원은 “2018년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불거진 상담사 배치문제는 당초 교육지원청에서 반대한 사안을 시에서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채인석 전 화성시장의 강력한 의지에 의해 실시한 것이 불씨”라며 “차후 자치단체와의 업무협약 체결시 교육지원청에서는 이러한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2019년 9월 개교한 학교의 교원배치현황을 살펴보니 화성오산 세종초는 정원 22명에 신규가 16명, 평택 새빛초는 정원이 10명인데 신규가 9명이며, 대부분의 교장, 교감도 신규로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방용호 화성오산교육장은 “신규 교원이 배치된 곳은 개교에 어려움이 많다”고 시인하고 “이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고 있으며 도교육청과의 상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박세원 의원은 이어진 질의에서 “학교개방과 관련해서 경기도와 부천교육지원청이 MOU를 체결했는데 3개교가 미개방학교 명단에 올라 있어 아쉽다”고 지적하자 맹성호 부천교육장은 “3개 학교도 개방의지는 있으나 인프라 미구축에 따른 학생안전 문제로 개방을 못하고 있다. 시청과 협의해서 개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대부분의 학교 미개방 이유가 시설문제 즉 학생 안전문제와 관련되어 있다” 면서 교육지원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방안을 찾아 줄 것을 주문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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