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과 김용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은 지난 3일 경기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수원전투비행장 이전과 관련해 논의했다.
김용 위원장을 비롯해 이상한 화성호 지킴이운동본부 회장, 김종섭 화성시 이장단협의회 회장 등 군공항 화성이전 대책위원회 임원진이 함께한 이날 자리는 국방부와 수원시의 일방적인 화성시 화옹지구 이전부지 선정에 대해 항의하고 경기도의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용 위원장은 지난 2월16일 국방부의 예비이전 후보지 최종선정 발표의 절차적 하자를 지적하며, 화성지역주민의 의견이 무시된 체 이뤄진 국방부의 일방적 발표에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대책위는 수원 군공항 화성이전은 화성지역의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초토화시키는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가 보장된 상태에서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정기열 의장은 지속적인 소통과 관심을 통해 경기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함께 고민하자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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