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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가공식품업 불황 어떻게 타개 하나
협동조합 설립‧타 제품 판매 큰 관심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5/03/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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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 화성신문

 

 

경기불황이 계속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화성시 추출가공식품업 역시 판로개척과 협동조합 설립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 24일 화성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민간단체 사업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간담회에서 추출가공식품업 화성지지부 회원들은 경기불황으로 사업장 운영이 어렵다며 화성시에 유통판로확대 방안이 필요함을 호소했다.

 

추출가공업은 흔히 건강원이라는 이름으로 매장을 열고있는 소상공인들이다. 소규모 자영업자가 대부분이지만 최근 대기업의 동종업계 진입이 이뤄지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추출가공업자들은 이에 따라 협동조합 설립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협동조합을 통해 단일브랜드로 판매에 나서면 판로확대가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이유에서다.

 

추출가공업자들은 또 매장에서 추출가공품 이외의 제품판매를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미 화성시는 지난 1월 협회의 요청으로 규제 완화, 사업자의 자율성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설기준 완화를 경기도와 중앙부처에 건의한바 있다. 그러나 식품위생법의 시행규칙 개정이 필요해 해결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화성시의 관계자는 시도 적극적으로 규제개혁을 통해 추출가공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가공된 제품을 동일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중앙정부 등에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기획예산담당관 주재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경기신용보증재단 화성지부, 화성상공회의소, 농산물유통사업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소상공인 지원사업과 관련된 각 분야 전문가와 사회적공동체담당관, 위생과, 지역경제과, 농정과에서 관련 업무 팀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추출가공식품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식품관련 인허가 문제, 불법 단속, 자금지원, 로컬푸드직매장 납품 등의 규제개선과제에 대한 관계기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집중 토의했다.

 

김돈겸 기획예산담당관은 소상공인의 사업 지원을 위한 규제 개선과 지원방안 등을 관계기관이나 관련부서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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