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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훈련 교육받고 내친김에 창업해
“직업교육, 취업·창업까지 A/S해 드립니다”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0/04/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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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료증만 전달하는 교육 시스템 지양(止揚)
 - 강좌 수강에서 취·창업 지원까지 일관 지원체제 구축, 운영
 - 동아리 활동 통해‘창업 인턴과정’거쳐 실전 수행 경험도
 - 직업훈련 강좌 개설 1년 만에 34명 창업, 81명 취업“큰 성과”    


   지난 3월 중순 병점역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구에  30평 규모로‘행복한 밥상’이라는 자그마한 반찬가게를 차린 최은실 씨는 하루 하루가 의욕이 넘친다. 매일같이 새벽에는 인근 농수산물 시장으로 나가   신선한 식자재를 고르고 장을 보는 일에서 부터 30여 가지에 이르는 밑   반찬을 만들고 손님을 맞이하는 일이 버겁기는 하지만 하루하루가 즐거움과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최근 동탄 메타폴리스 인근에 뷰티 숍을 오픈한 차순임 씨도 지난 해 화성시 여성비전센터에서 운영한 직업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피부관리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다음 내친 김에 창업까지 한 사례. 최근에는   함께 교육을 받은 동기생 두 명 까지 피부관리사로 채용했다. “처음에   는 취미삼아 강좌를 들었는데 취·창업과 관련 교육으로 연결되다 보니   창업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두려움도 있었지만 여성비전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을 받고 보니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내친김에 창업을 하게 됐죠.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는 남편도 잘했다고 격려를 해 줍니다.”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권혁종) 여성비전센터는 평생교육을 통한 잠재 능력을 개발하고 경제적인 자립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이처럼 창업과 취업을 하려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함은   물론 △창업 대비 동아리 활동 지원 △관련 정보의 실시간 제공 △매장   관리 등 창업 컨설팅 활동 등을 통해 창업과 취업 관련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단순히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증만 전달해 주고 과정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취·창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친정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일관된 사후 서비스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성비전센터는 사후 지원을 위해 지난 해 12월 자체 교육생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취·창업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해주는 전담 조직‘취업지원팀’을 신설, 취·창업 인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구인 구직까지 연결해 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직업 훈련과정은 지난 해 3월 처음으로 취·창업 관련 강좌를 개설한지 1년여 만에 2학기에 걸쳐 모두 63개 과정 99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을 통해 각종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모두 382명. 자격증 취득률은   47%에 이른다. 창업을 한 사람은 34명, 취업은 81명에 달한다.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특히 안정적인 소자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1박2일 창업 워크샵’을 통해 전문가로부터 상권 분석법과 매장관리 경영 노하우 등을 전수해 주고 있으며, 떡, 제과·제빵, 푸드 라이프 매니저. 뷰티 플래너 등 창업   동아리들이 유앤아이센터내 1층 로비에서 실제 활동을 통해 상품을 개발   하고 판매를 하면서 고객 응대법 등에 대한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5개 동아리 40여 명의 회원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재단에서는 이들이 주 1~2회 정도 모여 이론과 실습 등을 통해 실무 경험을 충분히 쌓을 수 있도록 관련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게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과·제빵 동아리’에서 6개월째 활동을 하고 있는 송민지(37세, 화성시 송산동 거주) 씨는“앞으로 작은 카페를 운영할 꿈을 갖고 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일종의 창업 인턴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곧바로 창업을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유익한 경험을 쌓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올해 여성의 사회 참여를 통한 자립기반 구축과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의 활동 외에 취·창업 관련 기초 직업훈련 과정을 특화시키고 취업설계사들이 각 읍·면·동을 직접 찾아나서는‘이동 직업상담실’제도를 연중 운영, 취업지원서비스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들의 경제활동에 대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현장 적응 능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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