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올바른 감기 대처법
한방칼럼 -박달나무 화성동탄점 대표원장 박성열-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08/11/10 [00:0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요즘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하고 특히 날씨가 많이 건조해지면서 기침 가래 콧물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이 늘고 있다. 몸살이나 고열 증상 보다는 기관지나 코의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건조한 날씨와 밤낮의 기온차로 인해 기관지염이나 비염이 쉽게 발병하는 것이다.

감기예방을 위해 첫 번째는 수분의 섭취를 많이 늘리는 것이 좋다.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잠자기 전에 방에 수건을 물에 적셔 널어주는 방법이다. 주의할 것은 빨래를 바로 너는 것은 좋지 않다.

세제나 섬유유연제 성분이 기관지나 코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마른 수건을 물에 끓였다가 널어 주는 것이 좋다. 세 번째는 인스턴트음식이나 밀가루음식을 피하고 야채나 과일의 섭취를 늘려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나 녹차는 될수록 삼가하고 오미자차나 구기자차 둥글레차 생강차 등을 자주 마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위의 방법들 외에도 감기는 신체의 기력과 면역력이 떨어질 때 쉽게 발병하고 그만큼 치유도 느려지기 때문에 평상시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 및 스트레스 관리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기관지염이나 기관지건조증에 맥문동 천화분 사삼 관동화 자완 합환피 행인 소엽 상백피 백합 등의 약재를 주로 사용하여 건조한 기관지에 양분과 수분을 공급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비염이나 콧물 증상에는 창이자 신이화 금은화 백지 세신 형개 방풍 등의 약재를 사용하여 막힌 코를 뚫어주고 염증을 제거하며 한기를 몰아낸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장부의 허실과 한열을 판별하여 처방을 함으로써 근본적으로 기력과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치료를 하게 된다.

감기는 걸리지 않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감기에 걸렸을 경우에는 초기치료가 상당히 중요하다. 초기치료만 잘된다면 별다른 합병증 없이 가볍게 넘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