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의장 김경희)의 ‘움직이는 미술관’ 두 번째 전시회가 시의회 로비에서 4월 1일~5월 31일 열린다.
화성시의회는 화성 ESG 메세나(대표 송인현)와 지난 1월 업무협약을 맺고 ‘움직이는 미술관’을 통해 화성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전시회는 이창환 작가의‘화성에 살다’ 사진전으로, 남양호와 매향리의 바다와 하늘, 그리고 그 속에서의 삶을 작가의 독특한 시선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작품에 담긴 화성 바다의 소소한 풍경 속에는 새들이 등장한다. 마을 입구의 솟대 끝에 앉은 새를 통해 작가는 화성에서 묵묵히 살아온 사람들의 소망과 애환을 잔잔하게 전달한다.
김경희 의장은 “화성의 아름다움과 시민들의 삶을 담은 작품들은 화성을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보게 만든다”라며 “화성시의회 로비가 ‘움직이는 미술관’이 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작품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화성이 예술의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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