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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작홍사용문학관, 2024 노작인문강좌
홍승진 교수, 고통과 희생의 기억을 시로 쓴 김종삼 시인 조명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4/04/0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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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노작인문강좌2 웹포스터.

 

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2024년 노작인문강좌 새로운 화성과 시민들의 합창4월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국문학자이자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홍승진 교수를 초청해 시민들을 만난다.

 

노작인문강좌는 매년 지역 시민을 위한 인문 향유의 시간으로 마련되는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별히 화성시의 100만 인구 달성을 기념하며 새로운 화성과 시민들의 합창을 콘셉트 삼아 3회 기획 강연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노작인문강좌 4월 강연의 주제는 시적으로 살아남는 민간인들의 마음이다. 홍승진 교수의 안내에 따라 제암리 학살사건 등 화성의 지난 역사와 김종삼 시인의 문학세계를 연결해 살펴볼 예정이다. 강연은 오는 417() 19시 노작홍사용문학관 산유화극장에서 열린다.

 

강연을 맡은 홍승진 교수는 서울대학교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졸업하고, 모교인 서울대 국문학과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비평집 가장자리에서 지금을’, ‘천상과 지상 사이의 형상’, ‘눈물이 비추는 운명등을 발간하는 등 국문학자로서도 활발하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홍승진 교수는 강연을 준비하며 지금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19194월 화성 제암리에서 37명의 민간인이 학살당하였고 그 가운데 11명은 기독교인, 23명은 천도교인으로 추정된다면서 민간인들의 고통과 희생을 종교적인 상상력으로 나타낸 시인이 김종삼이기에 뜻깊은 강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작홍사용문학관 손택수 관장은 화성의 4월은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제암리 학살사건이 일어났던 달이라며, “홍승진 교수의 이번 강연이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시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노작인문강좌의 지난 3월 첫 강연에서는 유성호 문학평론가를 초청해 화성 출신 대표 예술인 조용필을 조명한 바 있다. 오는 5월에는 구자영 디지털문화평론가(기획재정부 과장)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구자영 디지털문화평론가는 523() ‘디지털 시대, 영감의 스위치를 켜라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2024년 노작인문강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417() 19시에 열리는 강연 <시적으로 살아남는 민간인들의 마음>49일부터 노작홍사용문학관 누리집을 통해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4월 강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노작홍사용문학관 누리집(www.noj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호연 기자(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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