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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열리는 다양한 볼거리를 찾아서
순국 선열 추모,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 역사 인물의 되짚어 봄 등
 
신호연 기자 기사입력 :  2024/04/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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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다미술관 ‘PALETTE : 우리가 사는 세상 2024’ 전시 전경.

 

4월은 봄꽃들이 저마다의 뚜렸한 색깔을 드리우며 생명을 노래하는 찬란한 달이며, 역사적으로 많은 억울한 죽음들이 있었던 잔인한 달이기도 하다. 4월을 맞아 화성시 곳곳에서 많은 볼거리들이 열리고 있다.

 

매홀문화예술진흥원(원장 문제도)에서는 1919년 제암리 학살 사건으로 숨진 스물아홉 선열을 기리는 ! 제암리 제노사이드 평화의 외침전시를 갖는다. 전시회는 향남읍 제암고주로 53번길 23-8 ()발안프리미엄아울렛에서 413() 1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57()까지 진행된다.

 

문제도 매홀문화예술진흥원장은 제암리의 비극의 기억을 통해 모든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북소리로 위로하고, 그림과 시()로 표현하며, 우리의 정악과 가야금으로 생각하고 춤(舞踊)으로 들으면서 조형물로 의미를 쌓아 퍼포먼스로 풀어내는 융·복합 예술 공동작업을 이어가고자 한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413일 개막식에서는 평화의 울림(모듬북 연주 유형렬), 시 낭송(시 윤인환, 낭송 황주현), 살풀이 무용(김부경), 춘설(가야금 연주 신화정). 퍼포먼스(태경아트컴퍼니, 연출 강태경), 전시 (순국하신 29선열을 기리는 작품, 문제도), 플리마켓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소다미술관(관장 장동선)에서는 42~420‘PALETTE : 우리가 사는 세상

2024’ 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13명의 장애·비장애 예술가(권세진, 김민경, 김재헌, 라움콘, 문지영, 손종준, 윤현정, 이주이, 전다영, 정은혜, 조영배, 최명은, 한서아)가 참여하여 대상과의 관계를 통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다양한 삶을 보여준다.

 

본 전시는 세 가지 전시 프로그램(아트, 무비, )으로 구성되어 있다. 'PALETTE X ART'는 일곱 작가들의 일상 속 관계를 그려낸 작품을 보며 다양한 삶의 가치와 소통 방법을 돌아보

게 한다. 3편의 애니메이션과 1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되는 'PALETTE X MOVIE'는 공감 가는

일상 속 경험을 소재로 타인과의 관계 맺음을 통해 전시를 보다 쉽고 따뜻하게 느껴볼 수

있다. 또한, 'PALETTE X BOOK'에서는 장애 관련 출판사들(꿈꿀자유&서울의학서적, 소소한소통, 오세이프)과 협력하여 북큐레이션을 통해 장애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은 특별한 삶을 살다 간 분들의 초상을 담은 전시, 안한수 인물화전 되짚어 봄: Spring Seeing Poem’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근현대사를 수놓은 역사 인물의 생애를 들여다보고, 그들이 남긴 순정한 메시지를 그림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329~630일 노작홍사용문학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관람은 무료이다.

 

봄 계절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독립운동가, 문인, 사회운동가 등 역사 인물을 담은 인물화 총 15점을 선보인다. 윤동주, 이육사, 김남주, 천상병, 신동엽, 유관순, 김구, 윤봉길, 홍범도, 신채호, 안창호, 문익환, 윤상원 등이 캔버스 공간에서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한편,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개관(415) 및 화성3.1운동만세길 재개관(4월 중)이 예정되어 있다. 금년 상반기는 화성지역 독립 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호연 기자(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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