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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작홍사용문학관, 안한수 인물화전 전시
근현대사를 수놓은 역사 인물의 생애, 메시지를 그림과 함께 되짚어 봄
 
신호연 기자 기사입력 :  2024/04/0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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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작홍사용문학관 상반기 기획전시 ‘되짚어 봄’ 포스터.

 

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은 특별한 삶을 살다 간 분들의 초상을 담은 전시, 안한수 인물화전 되짚어 봄: Spring Seeing Poe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근현대사를 수놓은 역사 인물의 생애를 들여다보고, 그들이 남긴 순정한 메시지를 그림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329~630일 노작홍사용문학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관람은 무료이다.

 

봄 계절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독립운동가, 문인, 사회운동가 등 역사 인물을 담은 인물화 총 15점을 선보인다. 윤동주, 이육사, 김남주, 천상병, 신동엽, 유관순, 김구, 윤봉길, 홍범도, 신채호, 안창호, 문익환, 윤상원 등이 캔버스 공간에서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아울러 이분들이 남긴 유언, 논설, 시 등의 메시지를 그림과 함께 나란히 전시했다. 한편, 평전(評傳), 시집을 비치한 북큐레이션 코너를 마련하여 관람하는 분들의 이해를 넓히고자 했다.

 

점을 찍는 방식으로 그림을 완성하는 안한수 작가의 면모는 시간성과 역사성을 성찰하는 예술가의 한 초상이다. 전시에 초대된 작품 속에는 시대의 용기와 삶의 아름다움이 선연하게 깃들어 있다. 지역예술가 안한수 화가는 1959년생으로 32년간 교직 생활과 작품 활동을 병행해 왔다. 2015년 퇴직 후에는 줄곧 화성시에 머물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안 화가는 단체전 60회 이상, 개인전(1983년 광주 남도예술회관, 1992년 광주 궁동갤러리, 2019년 서울 사이아트스페이스, 국회 아트갤러리 6월 작가초대전) 5회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현재 화성시 노작마을에 위치한 개인 갤러리 미산아트스페이스에서 활동 중이다.

 

전시에 앞서 안한수 화가는 나는 리얼리스트로서 사실적인 표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남겨진 중요한 과제와 진실을 적극적으로 그림에 담고자 한다그리하여 나의 그림처럼 평화로운 세상이 펼쳐지길 꿈꿔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언젠가 다시 하나가 될 우리나라의 미래를 그리는 것이 내가 그리고자 하는 그림의 꿈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시 기간 동안에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개관(415) 및 화성3.1운동만세길 재개관(4월 중)이 예정되어 있다. 금년 상반기는 화성지역 독립 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택수 관장은 이번 인물화전을 계기로 화성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가 지역 안팎으로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훌륭한 지역예술가의 발굴과 협업 작업을 지속해 가겠다고 상반기 기획 전시를 여는 소감을 전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노작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신호연 기자(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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