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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토론제’로 거듭난 화성시의회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08/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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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의장 이태섭)가 시정 견제기관으로 그 위상을 드놉히고 있다.
이유는 지난달 초 이태섭 시의원을 의장으로 한 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이뤄진 이후 ‘무한토론제’를 도입했기 때문.

시의회에서는 그간 매월 정례적으로 의원 월례회의를 개최하여 의정관련 안건토의와 집행부의 현안사항 보고를 청취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그런데 지난달 28일 하반기 원 구성이후 처음 개최된 의원월례회의는 여느 회의와 분위기가 달랐다.

이날 의원월례회의에서는 지난 5월7일 창립된 화성도시공사에 대한 업무보고와 70여 일간 실시되었던 동탄신도시 특별회위원회에서 도출된 토지공사 등에 대한 문제점, 협의사항 등의 추진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었다.

당초 예정된 12시를 훨씬 넘긴 13시 경까지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신임 이태섭 의장이 도입한 ‘무한토론제’ 때문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의원월례회의에서 집행부 보고 시, 의원들이 질문하거나 대안을 제시하려 해도 회의시간의 제약 때문에 제대로 된 발언기회를 갖지 못하였으나, 이날은 이태섭 의장의 ‘무한토론제’표방으로 회의 양상이 달라진 것이다.

시의원들은 이날 집행부를 상대로 송곳 같은 질문을 쏟아냈다.
도시공사 업무보고 자리에서는“도시공사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계획의 치밀성이 미흡하다.”, “무계획한 공사 설립이 아니었느냐?”, “사업 타당성을 치밀하게 검토하여 사업을 추진하라.”는 주문이 이어졌다.

동탄 1기 신도시사업을 주관한 토지공사에 대해서는 “겉과 속이 다른 명품도시를 만드는 것이냐?”, “세계최초의 유비쿼터스는 속빈강정이냐?”,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냐?”는 등의 지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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