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주 도의원과 관내 학교 학부모들이 교권을 보호하기 위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민주당, 화성7)과 기산중·반월중·진안중·반월초·서경초등학교의 학부모단체는 13일 교권보호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최근 학교에서 발생한 악성민원에 따른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 사례가 잇따르면서 정치권과 교육당국이 ‘교권보호 4법(유아교육법, 초·중등교육법, 교원지위법, 교육기본법 개정안)’과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 등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학교 현장에서는 이 같은 대책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의결된 ‘교권보호 4법’에 대해 공감하며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 교육활동 침해 학생 조치’ 등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 교사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은주 의원과 학부모는 기산중에서 “교권보호 지키는 행복한 기산중, 가르침을 사랑으로 배움은 존경으로,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외쳤다.
이날 이은주 도의원은 “학보모께서 교권 보호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진다면 이것이 ‘교권 회복’의 큰 획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와 교사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교육현장을 개선해 현장 교원이 교권 회복을 체감하게 된다면 교사의 교육할 권리와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기산중학교 학부모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단합해 교권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리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신홍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