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경기도의원이 공공기관에 대한 다자녀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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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경기도의원(민주당, 화성7)은 13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공공기관 대상 다자녀 혜택 전액 무료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운영하는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현재 다자녀에 관한 기준이 없어 다자녀 가구에 대한 혜택이 없지만,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에 대해 입장료 50% 감면에 나설 예정이다. 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하는 반면, 이용료 30% 감면 혜택을 유지하고 있다.
이은주 의원은 “다자녀 혜택을 전액 무료화하는 것과 일부 감면하는 것은 예산상 큰 차이가 없다”라며 “경기도형 다자녀 정책을 경기도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 혜택을 확대함에 있어 조례 개정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다자녀 지원 기준 완화는 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 반영할 수 있는 사안이지만, 면제로 혜택을 확대할 경우 관련 조례 개정, 관할 부서와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논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이은주 의원은 지난 제367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다자녀 지원기준 완화와 전액 무료 등 혜택 확대 등에 관한 도정질문을 했다. 또 5월 말 경기도 공공기관담당관실로부터 다자녀 지원 기준 완화와 혜택 확대를 위한 향후 추진계획에 관한 보고받은바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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