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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관리도 진행도 안되고 있는 공룡알화석지
공룡과학센터는 준비만 6년째
녹슬고 찢어져가는 방문자센터 외경은 단 한 번도 관리 안 해
 
신홍식 기자 기사입력 :  2023/04/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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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공룡알화석지 방문자 센터 외경.

 

화성시가 천연기념물 414호로 인증받은 화성공룡알화석지를 자연사박물관, 공룡자연과학센터 등 화성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2017년 언급 이후 아직까지 제대로 된 시작조차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공룡알화석지는 1999년 공룡알 화석이 발견됐으며, 그 이후로도 30여개의 알 둥지와 200여개의 공룡알 화석 발견 후 2010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또한 발견된 뼈는 한반도 최초 뿔공룡으로 트리케라톱스와 프로토케라톱스의 조상으로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라는 ‘화성에서 발견된 한국 뿔공룡’이라는 뜻을 가지게 됐다.

 

이후 공룡알과 공룡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위해화성공룡알화석지 방문자센터를 2009년 설립했으며, 연간 10만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곳이 됐다.

 

그러나 2017년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공룡알화석지에 대한 평가는 주변 인프라와 관광콘텐츠에 대한 개발 등 관광지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가치는 높지만 주변 인프라는 형성되지 않은 것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는 화성공룡알화석지를 중심으로 주변 인프라 조성, 관광콘텐츠 개발, 사업비 221억을 투입한 공룡자연과학센터 등을 조성해 볼거리, 즐길거리, 휴게공간까지 갖춘 지역 명소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후 시민들은 시청이 화성공룡알화석지를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믿었지만, 공룡자연과학센터는 2017년 이후 2년이 지난 2019년 기본계획구상에 들어갔으며 아직까지도 전시, CM, 설계에 대한 실시용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녹슬고 찢어져가는 스티커 등 외경은 방문자센터를 설립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단 한 번도 관리를 하지 않은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공룡자연과학센터는 현재 실시용역 설계 단계로 전문가와 협의하는 중이다 ”라며 “용역설계가 끝난 후에는 건축허가, 시공사 선정, 착공의 순서이기에 언제 완공되며 개관을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날짜는 나오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경 리모델링은 공룡자연과학센터를 설립할 때 같이할 예정이지만 센터 계획이 늦어져 미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7년 언급됐던 국가지질공원 인증사업은 2022년 환경부 제27차 지질공원위원회를 통해 고정리 공룡알화석산지, 우음도, 전곡항 층상응회암, 제부도, 백미리해안, 궁평항 입파도 국화도 총 8개의 지질명소가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최종 인증돼 2023년 하반기 최종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해졌다.

 

신홍식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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