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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 인근 양식장서 경기바다 특화 김 양식
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방사무늬 김 시험재배 중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2/10/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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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재배 시험연구중인 방사무늬 김 양식 모습. © 화성신문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제부도 인근 양식장에서 경기 바다에 맞는 김 종자 개발을 위한 양식 재배 시험연구를 추진한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27일 제부도 인근 양식장에 약 300(26400) 규모로 방사무늬 김 시험재배 중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현재 성숙한 김 포자를 김발에다 붙이는 해상 채묘 작업 중으로, 앞으로 기존 양식 김 대비 엽체 부착률, 성장률, 엽체 특성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경기도 수산물 총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김 양식업은 경기도 해역 특성상 염도가 높고 수온이 상대적으로 낮아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몇 년간 양식 시설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각종 병해에 노출되어 김의 생산성이 하락함에 따라 경기도에서 생산된 김의 가격 또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경기바다 환경에 맞추어 병해에 강하고, 높아지는 해수면 온도에서도 성장이 양호한 김 종자 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20년부터 우량한 경기 김 종자를 발굴하기 위해 경기만 도서 지역을 방문, 자생 김 시료를 채취하고 종자를 확보했다. 올해까지 방사무늬 김, 모무늬돌김, 둥근돌김 총 3종의 김 종자를 확보해 종자별 성장 특성을 시험연구하고 있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경기바다 환경에 적합한 김 종자의 발굴과 확보를 통해 맛과 생산성이 모두 보장되는 김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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