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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담3 공공주택지구 강제 수용 절대 안 돼”
봉담3지구 천천리 대책위, 화성지역개발사업소 간담회서 강조
“지구 지정 계획 철회” 요구에 사업소 관계자 “의견 전달하겠다”
 
김중근 기자 기사입력 :  2022/02/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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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지역개발사업소 이정희 소장을 비롯한 사업소 관계자들이 봉담3 공공주택지구 천천리 주민대책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시의 신도시 조성 업무를 담당하는 화성시지역개발사업소 관계자들이 17일 봉담3 공공주택지구 천천리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장수만) 사무실을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신도시조성과를 신설한 화성시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지역 주민들의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화성시지역개발사업소 이정희 소장을 비롯 김유태 신도시조성과장, 유원환 봉담사업팀장, 장수만 천천리 주민대책위원장과 김진우 부위원장, 송진석 사무국장, 김청수 고문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비대위원들의 한결같은 주장은 공공주택지구 지정 계획 철회였다.

 

장수만 위원장은 우리는 지난 10LH 경기지역본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정부의 일방적인 신도시 정책을 강력히 규탄했었던 것처럼, 봉담3 공공주택지구 지정 계획을 철회시키는 것이 우리 비대위원들의 유일한 목표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봉담3지구는 전체 면적 중 99%가 그린벨트 구역이자 지난 50년간 사유재산권 침해를 받아온 지역이라며 주민들과 논의 한 번 없이 헐값으로 강제 수용하겠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청수 비대위 고문은 정부의 지금과 같은 방식은 강제 수탈과 다를 바 없다강제 수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지구 지정 계획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지역개발사업소 이정희 소장은 원주민들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고 원주민들의 이주 정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원주민들의 집약된 의견과 요구사항을 정리해서 보내주시면 관계 요로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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