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홍성규 화성시갑 후보는 지난 12일 화성시 농업단체들의 정책제안을 모두 수용하며 “화성시를 NON GMO(유전자조작생물) 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규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절박해졌지만 문재인 정권조차도 농업정책에 있어서는 이전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매서운 비판에 직면해있다”면서 “"농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민중당은 화성시 농업단체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존중하며 그대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화성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한상업)는 송산그린시티 총연합회와 화성신문이 개최한 국회의원후보자 토론회에서 ‘NON-GMO 구역 지정’을 제안했다. 또 (사)한국쌀전업농화성시연합회(회장 김근영)는 ‘농업예산 증액, 대구획 용배수로 정비, 남북농업 교류협력, 쌀전업농 육성 위한 노력, 남양호 수질개선과 준설’ 등을 정책으로 채택해줄 것으로 요구했다.
한편 홍성규 후보측에 따르면 ‘녀름’ 농업농민정책연구소(이사장 이광석)가 최근 제21대 총선 정당별 농업공약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각 정당이 공개한 10대 공약 중 민중당을 제외하고는 농업을 우선순위로 두지 않았다. 지속가능한 농업정책이 설계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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