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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민의 선택이 메가시티 화성을 책임집니다”
10~11일 사전투표 완료, 15일 본 투표만 남아
코로나19로 깜깜이선거 우려, 온라인·SNS로 날려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0/04/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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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총선의 비례정당 투표지 모습, 15일 시민의 선택만이 남았다.     © 화성신문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성시민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립니다.” 화성시 갑·을·병 11명의 국회의원 후보들이 15일 국회의원 총선거를 통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기다리면서 막바지 선거운동의 피치를 올리고 있다 . 

 

이번 21대 국회의원총선거에 화성시 최대 격전지는 화성시갑 지역구였다. 화성시갑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후보, 미래통합당 최영근 후보, 민중당 홍성규, 무소속 김용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화성시 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후보, 미래통합당 임명배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이 경우 후보가, 화성시 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후보, 미래통합당 석호현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지완 후보가 각각 경합했다. 

 

이번 선거에서 화성시 지역구는 상대에 대한 비방보다는 정책 대결에 방점을 두는 모양세다. 선거 초반 송옥주 후보와 김용 후보간 KBS보도를 두고 설전이 있었지만, 유권자의 표를 얻기 위해 정책을 우선하는 모습을 보였다. 

 

 

▲ 지난 10일 사전투표가 이뤄지고 있는 진안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 화성신문

 

코로나19로 자칫 ‘깜깜이 선거’가 우려됐지만 SNS와 온라인을 활용한 새로운 선거풍토가 이뤄지는 계기도 됐다.  

 

각 후보들은 기존의 대규모 유세보다는 온라인을 활용해 정책을 알리고 유튜브 등을 통한 동영상 홍보에 집중하는 모양세였다. 

 

선거사무소 개소 또한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대처하는 경우도 많았다. 

 

각 후보들은 또 인터넷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전방위적인 온라인 활동을 통해 유권자에게 다가섰다. 특히 유튜브에 각 후보별 TV를 개설하고 정책소개 동영상을 제작, 공유하면서 주민들과 열린 공감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지지자들도 후보들의 선거운동 현장과 일상적인 생활까지 팔로우하면서 기존에는 알 수 없었던 후보들의 진솔한 모습을 담아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온라인 활동을 강화한데 대해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후보는 “일일이 손을 맞잡고 귀를 열어 국민의 말씀을 듣고 싶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그럴 수가 없었다”면서 “유튜브를 통해서라도 말씀을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홍성규 후보도 예비후보로 유세를 시작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면접촉 선거운동이 더 어려워지고 부담스러워졌다”면서 “그럼에도 좋은 국회의원을 뽑아야 한다는 시민의식은 조금도 식지 않은 만큼 온라인 정책선거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본지 또한 지난 3일 송산그린시티 총연합회와 ‘화성시 갑 지역구 후보자 초청 토론회-시민이 국회의원 후보에게 묻는다’를 개최하면서 유튜브 생중계를 실시하며 유권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날 유튜브 생중계에서 시민은 댓글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면서 보다 나은 정책이 마련될 수 있는 길을 만들어나가기도 했다. 

 

이처럼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을 통한 선거유세가 커지면서 유권자들과의 소통은 오히려 원활해졌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동탄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블로그와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 후보의 공약을 살펴보고 동영상을 통해 정책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면서 “시끄럽기만 한 거리유세보다는 오히려 후보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프라인 유세에서도 변화는 계속됐다. 유력 정치인이나 유명 인사를 초대해 후보의 힘을 자랑하는 기존의 유세방법도 많이 줄었다. 오히려 각 정당별로 공동유세를 펼치며 ‘원팀(One Team)’임을 과시하면서 시민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경우가 많아졌다. 

 

최영근 미래통합당 화성갑 후보는 “하모니선거단’을 구성해 통합당의 약점이라고 여겨졌던 젊은 세대에서 호응을 이끌어냈다”면서 “이를 통해 유세현장이 하나의 축제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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