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현 후보가 반론을 제기한 여론조사 방법.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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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석호현 화성병 후보가 지난 1일자 여론조사 여론조사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
중부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아이소프트뱅크에 의뢰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화성시 병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후보가 45.7%, 미래통합당 석호현 후보가 32.1%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3.6%포인트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석호현 후보 측은 “조사 방법을 보면 유선 ARS 30%, 무선 ARS 70%로 이뤄졌는데 전체 응답률은 표본 14만2,530명 중 502명이 답해 1.6%(무선 7.5%, 유선 0.5%)를 보였다”면서 “이는 14만2,530번 통화를 시도해 겨우 502명이 답한 것으로, 표본 대비 응답자 비율은 0.3%, 전체 응답률 1.6%에도 못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여론으로서의 가치가 없는 ‘무의미한 수치’라고 지적했다”면서 “선거 여론조사 90% 이상이 응답자 수를 못 채워 의미가 없고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만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석호현 후보 측은 또 선거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수가 나이별, 성별로 편중돼 특정 집단의 여론이 실제보다 ‘뻥튀기’되듯 과다 대표됐을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일부 여론 조사기관이 벌인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 절반 이상이 ‘문재인 대통령 투표층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돼‘과대 표집’논란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6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도 “최근 나타나는 여론조사가 (통합당에) 좀 어렵지 않으냐는 목소리가 있다”면서도 “초기 여론조사가 선거 결과로 직결된다고 절대 보지 않는다”고 밝힌바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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