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화성지부 장재형 위원장이 1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 친환경공장 유치 협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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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기아차 노조와 손잡고 화성지역 친환경 공장 유치에 나섰다.
이들은 공장 신설을 통한 고용창출로 수원군공항 이전 명분도 희석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와 기아자동차 화성지부는 지난 1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래차 친환경 공장 유치 협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아차 화성지부 장재형 위원장은 “현재 기아차 화성공장과 현대·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일하는 완성차 노동자만 2만5천여명에 이른다”며 “이 일대와 공장 앞 아산만을 매립해 150만평 부지의 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친환경 전기차와 부품산업 첨단화를 꾀한다면 세계적인 자동차연구개발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화성갑 김용 위원장도 친환경 공장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친환경 공장 유치로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화성시의 고용 위기를 사전에 막고 고용안정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일대에 자동차클러스트가 형성된다면 수원군공항 이전은 어림없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결국 기아의 미래차 신규공장 유치 추진은 수원전투비행장 이전반대와 같은 맥락”이라고 했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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