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장안구 수성중학교에서 열린 ‘2017 경기학교스포츠클럽축제’ T볼 경기에 앞서 참가선수들이 모여 승리를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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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학교스포츠클럽축제가 2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지난 10일 폐막했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10일 수원, 안산, 용인, 김포, 포천 등 5개 지역 28개 경기장에서 ‘2017 경기학교스포츠클럽축제’가 열렸다.
이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 762개 학교 스포츠클럽에서 총 9천800여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축구, 배구, 창작댄스, 줄넘기 등 16개 종목이 펼쳐졌다.
당초 교내 스포츠클럽 활성화의 취지에 맞춰 순위별 시상은 하지 않았다.
대회기간 종목별 경기 외에도 화합의 장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있었다.
우선 경기도체육회와 한국체육진로교육협회는 스포츠박스와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또 각 경기장에는 응원문구 제작, 사진영상 공모전 등 체험행사도 치러졌다.
올림픽 출전선수의 시범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포토존에서도 참가선수들이 익살스런 표정으로 주위를 즐겁게 만들었다.
T볼 종목에 참가한 주 모(11)군은 “경기장 안에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경기 전 긴장을 푸는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교육당국도 대회안전을 위해 경기장마다 안전감독관과 서포터즈를 각각 배치했다.
또 대회에 앞서 경기단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 안전연수를 실시했다.
도 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우리 학생들이 문화로서의 스포츠를 즐기며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결과보다 과정을 통해 배움의 폭을 넓히는 학교스포츠클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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