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석 화성문화원 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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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문화원이 올해 ‘화성시역사문화토크콘서트’, ‘문화의 뜰’, ‘예절관 운영’, ‘문화유산을 찾아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4‧15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희생자 추모제, 중요무형문화재발달전승사업, 국제문화교류지원, 해외문화교류도시초청지원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화성문화원(원장 고정석)은 지난 19일 컨벤션 더 힐에서 ‘2016년 제5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의 건’,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화성문화원은 계간지인 ‘문화의 뜰’ 예산을 확대해 2,780만원을 들여 5,000부를 발행하기로 했다. 또 예절관 운영 예산을 500만원 확대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국내 문화유산과 유적지를 답사하는 ‘문화예산을 찾아서’ 예산도 1,670만원으로 확대했다.
신규사업으로는 4‧15 제암리 학살사건 희생자 추모제를 기존의 3‧1운동 기념식과 분리해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총 9,500만원을 투입해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에서 성대히 치러질 예정이다.
중요무형문화재 박탈 전승사업도 신규로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화성시 대표 전통예능의 대가인 고 이동안선생의 춤과 소리가 어우러진 발탈 등 미래 지역 전통예술인을 육성하는 것이다.
화성시와 MOU를 체결한 중국 용정시와의 협력확대를 위해 전문가들의 방문을 지원하는 국제문화교류 지원사업과 용정시 전문가와 공무원을 초청해 화성시 문화유적 및 문화관련 기관을 견학하는 해외문화교류 도시 초청 지원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각각 2,000만원이 지원된다.
고정석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암리 3‧1운동 기념관 위탁운영, 화성시사 5년기획 등을 위해 신규직원도 확보하는 등 올해 사업과 예산이 모두 크게 확대됐다”며 “임원 여러분과 회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참석회원들은 신규 이사진 선임을 이사회에 위임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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