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오산, 수원시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등이 독산성 보적사에서 독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공동추진을 다짐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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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문화권인 화성, 오산, 수원시가 독산성과 궐리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해당 지자체 국회의원 역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동 공약으로 동 사항을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경기도 화성시‧오산시·수원시가 지역 상생협력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설립한 ‘산수화 상생협력위원회’가 지난 1일 오산 독산성 보적사에서 회의를 열고 공동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원욱(화성을)‧안민석(오산)·박광온(수원 영통) 국회의원 등이 함께 참여해 교통, 교육, 경제, 문화관광 등 다방면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 융건릉에 이어 현재 국가지원 복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독산성과 궐리사를 추가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확대 등재를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위원회는 독산성 복원을 통해 상생협력의 기반을 쌓고 정조문화권의 공동체와 동질성을 형성하는데 더욱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산수화 상생협력 발전 공통공약(가칭)’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상생협력위원회는 행정구역 조정 논란으로 생긴 세 지자체간의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정조대왕의 애민사상과 개혁사상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 상생협력 발전을 강화하고자 2012년에 출범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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