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5일 네덜란드 알미르(Almere) 소재 ASMI 본사에서 찰스 델 프라도(Charles D. del Prado) 회장과 만나 동탄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를 포함한 약 5,000만 달러 규모 투자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ASMI는 천안에 있는 반도체 장비 제조시설과 R&D센터를 동탄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확장, 이전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투자유치로 156명의 고용창출과 국내 중소기업 기술 증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네덜란드의 대표적 반도체 장비 제조 부문 글로벌 기업인 ASMI가 지난 1995년 한국 진출 이후 10여년 만에 결정한 대규모 투자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한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투자유치와 양성평등 정책 발굴을 위해 추석연휴기간인 지난 달 24일부터 네덜란드와 아이슬란드를 방문, 6박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일 귀국한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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