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분단국가이다. 하지만 10살 초등생들은 그들에게 나눠진 또 하나의 조국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이에 정림초등학교(교장 권순애)는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4일간)을 통일교육주간으로 선포하고 학생들에게 체험형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통일 뽀로로 동영상 보기, 통일쪽지 이어붙이기, 통일 희망을 담는 종이컵 쌓기, 애국가 외워 부르기 등으로 구성돼 단순한 강의식 교육이 아닌 직접 경험하고 만드는 활동을 통해 통일의 필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펼쳤다.
“통일을 왜 해야해요? 통일을 하면 무엇이 좋아요? 북한은 무서워요”라고 말을 하던 학생들도 교육의 마무리에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우리는 하나’라는 말을 노랫말처럼 되풀이하고 있었다.
통일교육원 홈페이지에는 학생들의 수준에 적합한 다양한 동영상 자료와 교수학습지도안이 탑재돼 있어 통일교육이 보다 쉽게 이뤄질 예정이다.
이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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