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가정의 달을 맞아 송화초등학교(교장 이경옥)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하나가 돼 송화가족의 단결을 볼 수 있는 솔향제(운동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나눠 체조, 댄스타임, 꼭두각시, 청백대항 경기등과 운동기량을 뽐낼 수 있는 각종 단체경기와 장애물 넘기, 손님찾기, 미꾸라지 옮겨달리기등 다채로운 장애물 개인달리기를 선보였다. 

학부모는 줄다리기, 달리기, 어르신 낚시 경기등에 참여해 학교와 학부모들 간의 유대강화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경기 중간에 펼쳐진 저학년, 고학년들의 율동 ‘댄스타임’과 방과 후 학교 무용반 학생들의 댄스공연은 운동회를 더욱 맛깔나게 만들었다. 

운동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계주 경기에서는 서로의 팀이 최선을 다하도록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열띤 응원을 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학교 내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 학부형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전하고 즐거운 한바탕 축제로 운영될 수 있었다. 

경기에 함께 참여한 김용범 학교운영위원장은 “학생들만이 참여하는 경기가 아닌 학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로 구성돼 다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생활에 활력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경옥 교장은 “이번 운동회를 통해 학생들이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체력을 기르고, 협동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슴에 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오늘의 행사를 되새기며 웃음이 넘치는 학교생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행사의 취지를 말했다. 

이태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