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일용 위원장등이 향남 2지구의 대중교통망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있다.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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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6,536세대가 입주할 향남 2지구의 대중교통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안전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새정치민주연합 화성시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오일용)는 지난 1일 화성시 대중교통과, 향납읍사무소 관계자들과 향남 2지구의 대중교통망 현장을 점검하고 입주대책을 마련했다.
현장 점검결과 특히 대중교통망에서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났다. 버스정류장이 없는 것은 물론 부스없이 임시 버스정류장만 있는 곳이 있어 주민들이 위험속에 노출돼 있었다. 특히 노선이 부족하고 배차간격도 길어 불편함을 더하고 있었다.
오일용 위원장은 “주민들의 입주가 시작됐는데 버스정류장조차 없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정류장 간격이 너무 멀어 주민들이 너무 많이 걷게 된다는 민원도 자주 접하고 있다”고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또 “화원초등학교 앞 신호등이 24시간 점멸등으로 운영되고 있어 어린이들이 매우 위험해 보인다”며 “등하교 시간만이라도 관계 부처가 협의해서 정상 신호체계로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시와 향남읍 관계자들은 입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버스노선확대, 증차 등 대중교통체제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강조하고 세심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화성시와 향남읍 관계자들은 “이달 안으로 모든 버스정류장 부스를 설치할 것”이라며 “버스 노선 확대와 증차도 이달 중순부터 버스 8대를 증차하는 등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향남2지구 대중교통망 현장점검에는 오일용 새정치민주연합 화성시갑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이홍근 의원, 노경애 의원 등이 참여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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