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16년 7월 준공되는 한미약품 팔탄공단의 글로벌 스마트 공장 조감도.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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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지난 1일 완제의약품 수출 및 위수탁 사업 확대를 위해 기존 한미약품 팔탄공단에 연간 100억정 생산 규모의 '글로벌 스마트 공장'을 새롭게 건설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완제의약품 생산 기지인 화성시 팔탄공단 내 연면적 3만6,523㎡, 지하1층, 지상8층 규모의 글로벌 스마트 공장을 추가로 착공한다. 준공 예정일은 2016년 7월이다.
기존 팔탄공단 내 추가 부지확보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공장은 미국 등 선진국의 cGMP(의약품 제조 규정) 이상을 충족할 수 있는 선진 시스템에 맞춰 진행된다.
한미약품은 기존 팔탄 공장과 신설되는 스마트 공장이 연간 120억정의 약품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미약품은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완제의약품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한 위수탁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우종수 부사장(팔탄공단 공장장)은 "이번에 착공되는 글로벌 스마트 공장은 의약품 생산에서부터 물류까지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건설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의약품 생산의 패러다임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한다는 신념으로 공장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탄공단은 한미약품의 대표적 제품인 아모잘탄(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치료제)을 생산해왔다.
특히 혈전치료 개량신약 '피도글'은 독일 식약처 심사를 통과해 국내 내용고형제로는 최초로 EU GMP를 획득한 바 있다.
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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