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교육장 강윤석) 지난달 26일 관내 초중고 45교의 체육영재 지도자, 학부모 등 약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패 Zero, 청렴한 학교운동부 육성’을 위한 청렴 선포식 및 지도자,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 

강윤석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체육지도자 여러분들은 그동안 박봉임에도 불구하고 체육영재 육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해 오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동안 엘리트 스포츠 육성에 헌신한 지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이러한 이면에 교육현장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초심으로 돌아가 철저한 자기반성속에 청렴을 바탕으로 체육영재의 인권과 학습권을 존중하는 교육자가 되길 바란다”며 학교운동부 육성과 체육영재 교육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서 체육 지도자들은 청렴 서약서 제출 및 선서를 통해 청렴한 학교운동부, 선수와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에 신뢰받는 체육영재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연수에 참가한 채승희(발안중학교 펜싱부 감독)교사는 “존중과 배려의 정신속에 체육영재 교육관련 안전사고 예방, 인권보호, (성)폭력예방, 최저학력제 준수 등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는 매우 뜻 깊었다”며 학교운동부 육성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교육지원청은 관내에 초18교, 중18교, 고9교 등 총 45교의 학교운동부가 있으며 특히 펜싱, 테니스, 요트 등의 종목이 전국 최강의 기량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향후 찾아가는 학생중심·현장중심의 연수와 장학을 통해 국민에게 존경과 신뢰받는 체육영재 교육의 새로운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태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