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팔탄초등학교대방분교장(교장 오이수)는 ‘2015 창의지성 모델학교 독서토론교육 활성화’ 활동의 일환으로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전개됐다.
그동안 메르스로 인한 휴업이 종료된 후 첫 등교이므로 혹시나 모를 메르스를 대비해 모든 교직원과 아이들이 등·하교 시 발열체크와 손 소독 및 개인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안전에 특히 주의를 했다.
이번에 초청된 최향랑 작가는 제7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부문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대표저서로는 <2004 요리 조리 맛있는 세계여행-창비>, <2007 십장생을 찾아서-창비>, <2010 숲 속 재봉사-창비>, <2013 숲 속 재봉사와 털뭉치 괴물>등 어린이들 위한 그림책들이 있다.
대방분교장 전교생(29명)을 대상으로 4시간에 걸쳐 수업을 진행됐다. 먼저 그림책 작가 직업 및 최향랑 작가가 어떻게 꿈을 키워나갔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줬으며, 대표작 <숲 속 재봉사와 털뭉치 괴물>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작업일지를 함께 보고 들으며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궁금증을 해소했다.
그 후 아이들 개개인이 <숲 속 재봉사와 털뭉치 괴물>에 나오는 주인공 인형에 털실을 돌돌 감아 옷을 입힌 후에 다양한 모양의 천조각, 단추, 스팽글, 레이스 등으로 멋지게 꾸며 스스로 숲 속 재봉사가 돼보는 활동도 했다.
김미라 교부장은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이 그동안 생소했었던 그림책 작가라는 직업과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 수 있었다”며, “책속 주인공이 돼보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감수성 증진에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방분교는 2015 화성시 창의지성 모델학교로 선정돼 이번 작가와의 만남행사 외에 독서토론교육, 음악 아뜰리에 교육, 뉴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창의지성 교육과정을 전개해가고 있다.
이태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