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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개연 “2층 버스 도입” 주장
광역버스 3개 노선 시험 운행
 
홍인기 기자 기사입력 :  2011/08/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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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개발연구원이 수도권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광역버스에 2층 버스 도입을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 교통정책연구부 김점산 연구위원 등은 <수도권 대중교통의 현황과 정책방향>에서 수도권 대중교통의 개선방향으로 우선 2층 버스 등 대용량 버스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2층 버스의 좌석은 67석으로, 현행 광역버스 45석 대비 50% 정도의 좌석을 더 확보할 수 있는 만큼 2회 운행으로 광역버스 3회를 운행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경개연의 주장이다.

경개연은 서울 사당과 수원역을 오가는 7770번 등 수도권 광역버스 3개 노선에 대한 2층 버스 도입 효과분석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있어 시험운행을 통해 도입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경개연은 이 밖에도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페이스북 등을 통해 출퇴근 교통수단을 공동으로 구매 이용하는 eBUS, 출근시간대 전세버스 활용 등 수요대응형 버스서비스 도입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2005년 설립됐지만 권한과 책임이 없는 수도권 교통본부를 대신할 수도권 3개 시·도 협의체인 수도권교통청 설립과 승용차 이용자를 유인할 수 있는 고급 대중교통수단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요금을 차별화하고 서비스를 높여 이용률을 높이는 한편 Mbus의 요금을 인상하고 예약 좌석제를 도입한다면 대중교통 이용률은 높아질 것이라고 경개연은 내다봤다.

연구진은 “현행 2∼3년에 한 번씩 이루어지는 대중교통요금제 조정을 원가연동제 도입으로 시의 적절하게 변경하자”며, “실입주민이 부담하는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은 징수지역 광역시·도에 100% 배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개연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시도간 통행은 1997년 559만 명에서 2010년 1,000만 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이로 인해 출근시간대 도-서울시 간 광역버스 2대 중 1대는 정원을 초과해 운행하고 있으며, 8명 중 1명은 자리에 앉지 못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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