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대상 에너지효율부문 장관상 수상한 ㈜한에너지시스템 장사윤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에너지시스템(대표 장사윤)은 1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개최된 ‘2022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남면에 소재한 ㈜한에너지시스템은 난방용 온도조절기 전문 회사로 지역난방 2차측 차압독립형스마트밸브 시스템 개발을 통해 공동 주택 공용부에서 낭비되는 동력비와 난방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지역난방 2차측 배관 계통에서는 부하가 가장 큰 동절기 부하를 기준으로 고정된 차압값을 설정하여 운용하고 있어, 부하가 변해도 차압을 변경하지 않아 저부하일 때 설비의 과도한 운용으로 에너지 손실이 발행한다. (주)한에너지시스템은 기존 기술의 한계점을 인식하고, 변화하는 부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하의 상태에 따라 변동 차압으로 난방펌프를 제어하여 불필요한 손실을 최소화하여 동력 사용량(전기)은 평균 59.5%가 절감하였고, 난방 사용량(열량)은 평균 7.75% 절감하였다. 

㈜한에너지시스템의 제품은 롯데캐슬, 포스코더샵, 현대아이파크, 대우푸르지오, 대방건설 등 국내 유수의 아파트 30만 여 가구에 적용되고 있다.

장사윤 ㈜한에너지시스템 대표는 “성남에서 화성으로 이사온 뒤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 향상에 힘써 시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대표는 최근 결성된 화성 정남산단 기업인 협의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하였다.

신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