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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군공항 해법은 폐쇄·원점 재검토”
경기도 공론화에 화성시의견 반영해야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2/11/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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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12일 열린 숙의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분임별로 수원군공항 문제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화성신문

 

경기도가 수원군공항과 관련한 경기도 공론화추진단의 정책 제언 최종 권고안을 올해 안에 경기도지사에게 전달할 계획인 가운데, 화성 민관정은 폐쇄 혹은 공모를 통한 원점 재검토가 답이라며 강력히 밝히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수원군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1차 숙의토론을 개최한데 이어 11월1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2차 숙의토론회를 개최하며 도민 여론 수렴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차 숙의토론은 1차 토론회에 참석했던 도민 97명이 ‘도심 내 군공항 문제 합리적 해결을 위한 고려 사항’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1차 숙의토론에서 거론됐던 주요 내용들을 다시 한번 되짚었다. 전문가들은 군공항 폐쇄, 군공항 이전, 국제공항 통합 신설이라는 관점으로 발표에 나섰고, 분임토의 후 결과를 공유했다. 

 

원탁회의를 통해 군 공항 문제를 위한 대안으로 ▲예비이전후보지 재검토 ▲시간이 오래 걸려도 군공항 이전은 필요하다는 의견 ▲군공항과 민간공항 통합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도 공론화추진단은 이같은 도민참여단 숙의토론 내용을 12월 중 도민과 공유하고, 그 이후 정책 제언 최종 권고안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같은 논의 과정에 대해 화성시와 수원군공항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범대위 관계자는 “경기도의 수원군공항 이전 공론화 사업은 화성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처사”라면서 “수원군공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점진적 폐쇄, 분산 배치, 공모제를 통한 이전”이라면서 강조했다. 숙의과정에서 화성시의 의견을 무시한 점을 지적하며, 화성시의 의견을 반영해 군공항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것이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난제일수록 더 많은 도민의 의견을 모아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서 해결해야 한다”라며 “도민들께서 만들어 주신 대안은 경기도가 최대한 존중하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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