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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도민의 날 맞아 8명에 표창 수여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웃’ 발굴 큰 의미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1/11/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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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병권 도지사 권한대행과 도민의 날에 표창을 수상한 8명의 도민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화성신문

 

 

촉망받는 무용수에서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었지만 국내 최초 중증장애인 임상미술치료사가 돼 봉사활동을 한 서양화가, 30여년을 지역농업 활성화에 기여한 여성농업인 등 각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8명의 경기도민이 11일 제4회 도민의 날 기념 경기도민표창을 받았다.

경기도는 2018년 경기도민의 날을 조례로 제정하고 매년 1018일을 경기도민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도민의 날 행사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해 희생봉사하고, 도의 위상을 드높인 도민들을 위한 표창 수여식을 진행해 왔다.

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민의 날 기념식 등 행사는 열지 않지만, 표창의 영예와 수상자의 자부심을 높이고자 참석자를 최소화해 도청에서 별도 수여식을 개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경기도민표창은 도민들이 직접 우리 곁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웃을 추천·발굴해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도는 인터넷과 전자우편 등으로 지난 6월까지 법질서확립 농어촌발전 사회복지 지역경제 환경보전 문화예술 체육진흥 통일안보 등 8개 분야에서 도민의 추천을 받아 공적사실 확인 후 심사를 통해 올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최초 중증장애인 임상미술치료사가 된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의 김형희 대표가 선정됐다. 김 대표는 1992년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척수장애를 갖게 됐으나 강한 재활의지로 임상미술치료사가 되어 예술을 통한 희망과 용기를 전달했다.

다양한 미술기법을 통해 심리상태가 불안하거나 힘든 사람들에게 심리안정 등 치료의 도움을 줬고, 화가 및 공연기획자로서 예술공연을 통해 전국의 많은 장애인과 소통하는 등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모범적인 삶을 실천하고 있다.

통일안보 분야에는 김상기 경기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이 선정됐다. 김 회장은 2021 DMZ포럼 토론자로 참석해 일상 속 평화 정착에 대해 발언해 평화 가치의 일상화를 피력했으며, 615경기농민본부를 결성해 평화통일을 위한 광역단위 연대체를 구성하는 등 농업과 평화통일을 연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법질서확립 분야에 외국인자율방범대 활동으로 지역사회 치안 유지 및 코로나19 상황에 마스크 기부운동에 적극 참여한 공적이 있는 이광열 여행업체 대표 농어촌발전 분야에 농촌여성의 지위향상 및 농촌생활 활력 부여, 생활개선 과제 보급 등을 노력한 김영애 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 회장 지역경제 분야에 상권활성화구역 지정, 청년 창업가 지원 및 경제인 사회 환원 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곽경국 구리시경제인연합회 회장 체육진흥 분야에 고령에 시각장애가 있음에도 국기 태권도 활성화에 기여한 김명관 태권도 사범 사회복지 분야에 24년간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해 무료급식 및 반찬나눔, 일손도움 등 봉사활동을 한 박도경 효누림봉사단 회장 등이 선정됐다.

8명의 수상자들에게는 지속적으로 우수한 공적이 인정되는 경우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부여하게 되며, 도정 주요행사 초청, 교육 강사 초빙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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