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 수상자 모습.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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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은 2월 1일~6월 30일 제8회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에 참여할 극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는 나라 잃은 시기에 극단 ‘토월회’를 이끌며 신극 운동에 앞장섰던 노작 홍사용 선생의 삶을 기리고, 자유로운 예술정신을 계승하고자 시작되었다. 이 행사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노작홍사용문학관이 주관한다.
이번 제8회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는 문학관에서 진행하는 연극제의 특성을 살려 단막 희곡의 연극성과 문학성에 두루 비중을 둔다. 대상(단체상) 1개 극단, 희곡상(개인상) 1인에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창작단막극제이다. 본선 진출 3개팀에게는 공연지원금 450만원(극단 400만원, 작가 50만원)이 주어진다.
응모는 출품, 공연, 수상 이력이 전혀 없는 순수 창작 단막 희곡만 가능하다. 문학관 공식 이메일(master@nojak.or.kr)로 참가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함께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노작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심은 지원 극단과 작가명을 가린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정하게 진행된다. 선발된 3개 극단의 본선 경연은 올해 가을 노작문학축전 기간에 산유화극장에서 무료 공연으로 열린다. 대상과 희곡상은 심사위원의 현장 본심으로 최종 결정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는 창조와 감동을 잇고 연극 발전을 선도하는 권위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7회 대상은 극단 ‘프로젝트 해동머리’가, 희곡상은 작품 ‘나의 고난은 50분 남았다’의 김택수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택수 노작홍사용문학관장은 “8년을 잇는 창조와 감동의 역사를 만들어 준 그간의 참가 극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참신하고 열정적인 연극인, 작가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신호연 기자(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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