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위원장 등 화성시의회 수원공공하수 처리시설 및 슬러지 처리시설 악취 저감대책 위원회가 현황을 브리핑받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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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수원공공하수 처리시설 및 슬러지 처리시설 악취 저감대책 위원회’ 9일 송산동 소재 수원 공공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을 방문해 현장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
위원회는 수원공공하수처리서설‧슬러지처리시설 발생 악취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수원시에 악취 저감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2023년 7월 12일 ‘제223회 화성시의회’ 임시회에서 구성돼 올해 말까지 활동한다.
이날 김미영 위원장을 비롯한 김종복, 명미정, 박진섭, 오문섭, 임채덕 의원은 악취 저감을 위해 2023년 12월 준공 완료한 RTO(축열연소산화설비)・공간탈취시설 등 가동 효과를 체험하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1995년 설립된 수원공공하수처리시설은 화성시에 위치했지만 관리주체는 수원시다. 2005년 제2처리장, 2010년 하수슬러지처리시설까지 늘어나면서 1일 총 52만㎥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있어 지역 주민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수원시에서 추진한 악취개선을 위한 RTO‧공간탈취시설 가동 여부와 효과를 점검하고, 악취저감을 위한 탈취기 교체‧지역 셔터 교체 등 시설 개보수 현장을 확인했다. 또 슬러지처리시설 수냉식 열교환기, 수배전증설 등 신규 설치 시설에 대한 운영계획도 들었다.
김미영 위원장은 “신규 설치 시설로 인해 악취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일시적인 효과로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라면서 “29년이나 지속된 시민들의 고통을 항상 생각하고, 시설 유지, 개보수에 아낌없는 투자를 계속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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