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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군공항 화옹 이전 불가, 예산 편성말라!”
경기도·도의회 기조 변화, 국회 예결위원 결단 필요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2/11/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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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국회의원 등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남부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국회 예산 편성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화성 갑·을 지역구 송옥주, 이원욱 국회의원은 25일 양이원영, 윤미향, 전용기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성 화옹지구에 추진중인 수원군공항(경기남부국제공항)의 철회를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앞서 국회 교통위원회는 예산소위를 통해 경기남부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예산 2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송옥주, 이원욱 국회의원과 군공항이전반대범대위 등 화성시 민관정은 23일 반대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25일 또다시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원군공항 이전사업으로 화성시와 수원시 간의 지역 갈등이 증폭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민의를 왜곡한 채 추진되고 있는 경기남부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의 국회 예산 편성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수원군공항 이전과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가 최근 공항건설 후보지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기조를 바꾸고 있고, 경기도의회도 공항 이전 대상 지역 간 갈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을 먼저 책정한 부분은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경기남부국제공항 추진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점을 들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국회가 앞장서 예산에 반영한다면 화성시민 등 국민들의 강력한 분노를 맞닥트리게 된다고 경고했다.

 

참석 국회의원은 또 경기남부국제공항 사업 예산을 철회해야 하는 이유로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은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 추진을 위한 수원시의 눈가리고 아웅이자 꼼수라는 점 경기남부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하겠다는 화성 화옹지구 일대가 환경적으로 중요한 습지보전 지역이라는 점 인천공항, 청주공항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이 사업타당성이 없다는 점 인천공항의 제4단계 확장 건설사업으로 여객 수용능력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어서 경기남부국제공항의 추가 건설은 더욱 불필요하다는 점 등을 들었다.

 

국회의원들은 국가전략 기반시설인 공항 건설은 철저한 항공수요 진단과 기존 시설과의 연계 및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에 국가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어야 한다.”화성시민이 강력히 반대하고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가치를 훼손하며 추진되고 있는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원식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예결위원들은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비상한 결단에 나서 주실 것을 호소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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