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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한구 관리소장]화성시 아파트 어떻게 관리되고 있나? ❶ 동탄숲속마을 자연앤경남아너스빌
관리사무소·입대위 완벽 호흡으로 주민만족도 UP
철저한 시설관리·주민편의생활 지원에 ‘방점’
외부 전문업체 통한 리스크 관리로 안전성 높여
 
화성신문· 아파트자치신문 공동기획 기사입력 :  2021/06/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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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숲속마을 자연앤경남아너스빌 관리사무소 모습. 푸르른 수목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 화성신문



 

 

▲ 이한구 관리소장이 아파트를 소개하며 엄지를 곧추 세우고 있다.  © 화성신문

 “공동주택의 관리사무소는 단지내 시설을 관리하고 주민들의 편의생활을 지원하며, 안전하고 아름다운 아파트를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업무입니다. 이 세가지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한치의 소홀함도 없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거주문화가 단독주택에서 공동주택으로 변모되면서, 아파트를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관리사무소의 역할 역시 커지고 있다. 전유부분과 공유부분으로 나뉘어진 공동주택의 특성상 공유부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아파트 생활의 질을 결정짓는 큰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이한구 동탄숲속마을 자연앤경남아너스빌 관리소장은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함께 공유부분을 관리하고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업무의 방점을 두고 있다. 

 

경남아너스빌은 641세대에 관리사무소 직원은 이한구 소장을 포함해 총 6명. 이들은 난방, 전기, 상수도, 하수도 등 인프라 시설이 올바르게 작동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동절기에는 안정적으로 지역난방이 공급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난방이 필요없는 하절기에는 안정적인 에너지와 인프라 공급을 위해 철저히 관리해 나가고 있다. 

 

아파트 외관을 관리하는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아너스빌의 경우 동 간 거리가 넓어 조경면적도 크다. 아름다운 아파트를 만들어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관리사무소 직원 모두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아파트를 관리해 나가는데 있어서 경남아너스빌의 장점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다. 승강기, 화재예방, 시설안전을 위해 외부 전문업체를 고용, 철저히 관리해 나가고 관리사무소가 지원함으로써 단지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이한구 소장은 “전문업체의 체계적인 진단과 조치가 선행되고 관리사무소는 안전과 편의를 위한 사후 조치를 취하는 시스템을 이미 마련했다”면서 “이는 비용보다는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한다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아너스빌 관리사무소가 주민들에게 호평받는 것은 솔선수범하는 모습에서다. 관리사무소 임직원들은 주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고 기존 세대내에서 처리해야 하는 부분까지 일정 부분 지원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한구 소장은 “단독주택처럼 떨어져 살고 있지도 않는데, 관리사무소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도와드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되묻는다. 이처럼 주민을 최대한 배려하는 관리사무소의 모습에서 주민과의 신뢰는 확고해졌다. 

 

관리사무소와 주민단체 간의 긴밀한 협조와 융화도 큰 장점이다. 합리적으로 관리사무소와 동대표, 선거관리위원회, 노인정,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가 운영되고 협조하면서 아파트 발전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경남아파트가 자랑하는 점 중 하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 주민과 관리사무소가 합심해 노력하다보니 쾌적한 주거환경이 보장되고,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아파트로 자리잡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점점 많아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 단지 내 시립 어린이집과 혁신초교 등 교육여건도 훌륭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리사무소는 아이들에게 조금의 해도 끼치지 않기 위해 조경과 수목에 대한 약 살포를 중단했다. 직원들이 조금 힘이 더 힘이 들더라도 환경친화적으로 아파트를 관리하고 아이들을 위하자는 마음에서다. 이한구 소장은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놀이터의 일부 색상을 밝게 하고 예쁜 그림을 그리자고 아이디어를 제공했고, 이를 입주자 대표회의가 즉각 실행함으로써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한구 소장은 “관리사무소는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고 내구성을 높이는 일을 해야만 한다”면서 “641세대에 4명씩만 해도 2,500명이 넘는 주민들이 거주하는데, 이들이 관리사무소의 사업을 통해 만족도가 높아질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한구 소장이 주민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는 것은 부임해 오며 추진한 사업에서도 확연히 들어난다. 입대위와 함께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 아파트 도서관을 일부 열었고, 25일에는  ‘희망 드림 콘서트’를 진행하며 코로나로 침체된 주민들의 힐링 시간을 마련했다. 

 

이한구 소장은 “주민화합을 위해 주민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입대위와 함께 주민화합을 위한 안이 마련되면, 세세한 부분까지 지원하면서 함께하는 아파트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아파트관리라는 길로 들어선지 20년이 되는 이한구 소장,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처음으로 부임한 당시와 지금의 아파트 관리업무는 크게 변했다. 

 

이한구 소장은 “주먹구구였던 회계나 입찰진행 등이 관련법의 재정비로 인해 체계화, 법제화되면서 아파트관리의 효율성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다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애매한 위치에 놓여 있는 아파트관리사무소 직원들에 대한 관리는 아쉬운 부문”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한구 소장에게 동탄숲속마을 자연앤경남아너스빌은 어떤 의미일까? 이 소장은 웃으며 “기본 구조가 매우 잘 지어져 14년이 지난 지금도 지하주차장 누수나 갈라진곳 조차 없고 아이들이 많음에도 층간소음 등 주민분쟁도 적다”면서 “한마디로 이사오고 싶은 아파트”라고 크게 웃었다.

 

화성신문· 아파트자치신문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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