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개최한 백년소공인 간담회에서 한 백년소공인이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에게 건의하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상공회의소(회장 박성권)가 운영하는 화성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18일 화성지역 백년소공인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화성상공회의소 3층 세미나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화성상공회의소 박성권 회장을 비롯 2019년도와 2020년도에 선정된 백년소공인들이 참석했다.

백년소공인은 한 분야에서 장인정신으로 15년 이상 기업체를 경영해 온 소공인을 대상으로 숙련기술과 역량 등을 평가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우수 소공인이다. 화성지역에는 2019년 10개사, 2020년 16개사가 선정된 바 있다.

박성권 회장은 간담회에서 백년소공인들과 소공인 발전 방향 및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백년소공인들은 기술 자문과 생산 의뢰 등을 위한 중소기업과의 정기적 간담회 개최, 임대료 절감을 위한 소공인 산업단지 조성, 소공인들의 공동 판로개척 및 홍보 플랫폼 구축,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협업 체계 구축 등을 건의했다.

박성권 회장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이 달성될 수 있도록 화성상의가 보유한 지자체, 유관기관, 전문가 집단 등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백년소공인들과 화성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백년소공인협의회 창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화성신문

간담회에 이어 백년소공인협의회(이하 화백회) 창립식이 진행됐다. 화백회 임원에는  회장에 고려오토서비스 김기성 대표, 부회장에 수산기공 김기춘 대표·성일 안성열 대표·다이아몬드테크 김덕만 대표·대산이엔지 최병국 대표, 감사에 삼일테크 송상근 대표, 총무에 ㈜디엠코 양창원 대표, 재무에 하나엔지니어링 이옥희 부대표가 각각 선출됐다.

화백회 김기성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나라에서 백년소공인이라는 좋은 제도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한 만큼 백년소공인으로서의 자부심으로 갖고 중소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하고 “백년소공인협의회가 백년소공인의 발전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모임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