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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기산지구 개발, 주민 요구에 응답하라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1/05/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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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하는 것입니까?, 안하는 것입니까?, 그것만 명확히 해주면 좋겠습니다.” 공전을 계속하고 있는 기산지구 개발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하소연이다. 언제까지나 희망만 품고 살수는 없다는 이유에서다. 속내야 당연히 개발을 원하지만, 대답없는 화성시에 대한 반발의 표현일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됐다 민영개발로 전환된 반월지구 개발과 비교해보면 기산지구 주민들의 허탈감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기산지구 개발에 대한 당위성은 모두 인정한다. 기산동 131-1번지 일원을 개발해 1,608세대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면 기산동, 진안동, 반월동, 병점동 등 화성시 동부권에서 수원 영통구를 잇는 새로운 축이 구축된다. 당연히 지지부진했던 지역발전에 있어 하나의 큰 획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병점역을 포함하고 있는 동부권역은 화성의 중심지로 여겨졌다. 그러나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동탄 1,2신도시에 밀려 이제는 구도심이 돼가고 있다. 

 

병점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 이렇듯 노후되고 슬럼화되는 지역의 재개발이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산지구 개발이 동부권역 발전의 큰 호재라는 점은 민관정 모두가 인정한다. 그러나 기산지구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불궈졌던 다양한 특혜 우려와 절차상의 문제점이 기산지구를 지금과 같이 공전하게 만들었다. 결국 기산지구의 공전의 가장 큰 이유는 정치적 요소였던 것이다. 

 

기산지구 개발과 함께 마련될 것으로 예상됐던 복합문화센터 등 인프라 시설의 부재도 큰 문제다. 기산동 일원의 대중교통이 부족하다 보니 주민들은 인프라 시설이 몰려 있는 병점인근으로 이동하기도 어려웠다. 당연히 복합문화센터에 대한 기대가 컸고 이제는 더욱 큰 실망감만 느끼고 있다. 

 

다행히 기산지구 개발을 재논의하기 위한 새로운 장이 마련됐다. 서철모 시장이 황광용, 김효상, 박경아 화성시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민관정이 모두 참여하는 테스크포스팀을 가동하는데 동의했기 때문이다. 이제 주민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할 장은 마련됐다. 

 

남은 것은 화성시가 주민의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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