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이 동시를 쓰기 위해 학교 곳곳을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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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초등학교(교장 김삼수)는 봄을 맞이한 학생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즐거운 학교 생활 정착을 위한 ‘아름다운 전통 이어가기’의 일환으로 동시쓰기와 시화꾸미기를 3~11월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이 동시와 시화꾸미기를 통해 공부뿐만 아니라 문예에 대한 감수성 향상을 위해 기획했다.
봄을 알리는 동시 쓰기는 6학년이, 여름은 5학년, 가을은 4학년, 겨울은 3학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동시를 쓰기 위해 주변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관찰해야 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어울리는 낱말을 찾아내서 글을 쓰는 것이 어렵지만 다 하고 나니 시인이 된 느낌도 들고 성취감도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삼수 비봉초등학교 교장은 “누구나 마음속에 시인이 사는 것처럼 동시쓰기는 학생의 마음에 사는 시인을 이끌어내는 일이다”라며 “동시 쓰기를 통해 문예감수성은 물론 사고력, 관찰력과 주변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가꾸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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