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화성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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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우정 국가산업단지 유보지, 송산그린시티, H-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등에 우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화성시 최초의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성시가 5일 자매도시인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한 ‘화성시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자리가 모자를 정도로 많은 기업과 유관 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사전 투자의향을 밝힌 대명이엔지, 제우스 등 국내외 110여개 기업과 경기도, KOTRA, 한국수자원공사, 화성도시공사, 화성산업진흥원, 화성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총 250여명이 참여해 기업하기 좋은 화성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수원-화성-용인-평택-천안 7개 기업·기관과 투자유치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도 체결됐다.
화성시는 이날 도시‧농촌‧어촌이 공존하는 무한한 기회의 땅이자, 어디든 1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도시로서 화성시의 면모를 자랑했다. 특히 4600여개에 달하는 핵심미래전략산업 기업이 입주하고, 반도체, 바이오‧제약, 모빌리티 산업 등 첨단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화성시 기업 이전의 장점을 강조했다.
특히 주요 투자 대상지로 첨단 미래차, ICT, 바이오 산업단지의 ‘송산그린시티 국가산업단지’, 친환경 미래차 산업단지인 ‘화성 우정 국가산업단지’, 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단지인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소개하며 기업들의 입주를 권유했다. 참석자들은 설명회 후 단지별로 마련된 상담부스를 통해 화성시 입주를 모색하기도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설명회 후 인터뷰 자리에서 “화성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만 8000여개 기업체가 있고, 이중 4800여 기업체가 최첨단 전략 미래 산업인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산업체이자 이를 위한 소부장기업이 가장 많다”라면서 “어떠한 기업이든 화성에서 성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철도, 도로 등 잘 구축된 교통망, 동탄, 향남 등 쾌적한 신도시와 이에 따른 높은 교육환경 등으로 인해 화성시 입주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화성시에는 아직도 투자하고 입주할 공간이 많은 만큼, 더욱 장점을 알려 화성시만의 이익이 아닌 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또 “기업 성장의 꿈이 상상이 현실이 되는 화성에서 실현되길 바라며, 미국의 실리콘벨리와 같은 첨단 산업도시로서 테크노폴 시티 구축과 임기 내 20조 투자유치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1월 조례 개정을 통해 마련한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바 있다.
서민규 기자
설명회 장 외부에 마련된 3개 화성시 산업단지 부스에는 전국에서 온 많은 기업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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