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의고 에코스토리 동아리 학생들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직접 텃밭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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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고등학교(교장 송기태)는 15일 탄소중립 시범학교로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교 텃밭 조성과 기후 변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에코스토리(EcoStory) 탄소중립 동아리 학생들은 폭염, 가뭄, 홍수 등 기후 위기의 원인이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육식에 있다는 것을 배웠다.
또한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육식 위주 식단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채식 위주 식단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학교 텃밭을 조성했다.
텃밭에는 방울토마토, 상추, 옥수수, 가지 등 생육환경과 재배 과정을 익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기후 위기가 미래의 일이 아닌 바로 지금 우리에게 닥친 현실임을 알게 됐다”며 “직접 모종을 심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농작물을 얻기 위한 과정을 알고 자연과 노동을 통한 건강한 먹거리 생산의 고마움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송기태 창의고등학교 교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학교 교육 공동체 구성원의 공감과 협력을 통한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기후 위기 시대에 학교 텃밭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생태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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