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삼베수세미를 반월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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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반월중학교(교장 이광재) 학생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생산·소비 챌린지에 참여해 직접 만든 친환경 삼베수세미 200개를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번 챌린지는 ‘2022 화성혁신교육지구 시즌3 지역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교과 연계 융합과정과 학교자율과정을 활용해 진행했다.
특히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환경시민으로 성장하기’, ‘환경문제 해결 과정을 주도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라는 학년별 목표로 교사와 학부모가 협력해 학생들에게 코바늘, 대바늘뜨기 기술과 삼베로 수세미를 만드는 방법을 전했다.
챌린지에 참여한 학생은 “미세플라스틱이 나오지 않는 삼베실로 수세미를 만드는 활동이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포기하고 싶을 때 마을을 다잡고 친구들과 함께 다시 도전하는 과정을 반복해보니 예쁜 수세미를 완성했다”며 “뜨개질 과정이 즐겁게 느껴지기 시작했고, 새로운 취미가 생긴 것도 기쁘지만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삼베수세미를 반월동에 알리고 기부까지 할 수 있으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광재 화성반월중학교 교장은 “배움은 문제해결의 과정이며 공동체의 발전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민주시민성을 함양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비전과 교육목표에 따른 성취물을 교육공동체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생각하며 실천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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