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화 봉담 거주를 반대하는 화성시민들이 박병화 집앞에서 거주 반대시위를 하고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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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기초 학부모운영회 대표가 박병화 화성시 거주 반대 성명서를 말하며 울먹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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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성범죄자 박병화의 봉담 거주로 인해 공포에 떨던 화성시민은 특별치안센터, 정기적 순찰 등 다양한 방안을 실시중임에도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다.
23일 연쇄 성범죄자 박병화를 화성시에서 퇴출시키게 만들 ‘화성시민 결의대회’가 박병화의 집앞에서 열렸다.
이날 봉담읍에서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생의 학부모는 “박병화 성범죄자의 재발방지가 아니라 재범하도록 방치한 것 아니냐”라며 “학부모의 입장에서 아직도 불안감은 1도 떨어지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무슨일이 일어날지 몰라 무섭다”고 답했다.
인근 안녕동 주민은 “박병화는 봉담읍뿐만아니라 동부권에는 가깝게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이 얼마든지 있는 상태”라면서 “봉담이 아닌 지역도 범죄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호소했다.
한편 수기초등학교 학부모위원회 대표는 “우리 지역은 5개의 대학과 17개 초·중·고등학교 그리고 어린이집, 유치원이 밀집된 지역”이라며 “박병화가 이곳을 떠나 전문적으로 치료를 받고 정상적으로 사회에 나올 수 있게 보호시설 입소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 우리 가정 우리 이웃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법을 만들어달라”면서 “법무부의 신변보호는 믿지 못하겠다 국민청원 동의를 부탁드린다”며 울먹였다.
연쇄 성범죄자 퇴출을 위한 결의대회에 석호현 화성갑당협위원장, 오진택 송옥주국회의원 사무국장, 오문섭 화성시의회 부의장, 김회철 도의원, 화성시의원 등도 참석했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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