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용중 학생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바이올린 전문 연주자와 함께 정기연주회를 위한 첫 연습을 시작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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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중학교(교장 김영후)는 4월 ‘2022년 화성시 학생 오케스트라’ 지정 후 정기연주회를 위한 첫 합주를 20일 시작했다.
안용중은 화성시로부터 학생 오케스트라에 대한 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바이올린·비올라· 첼로·플롯·클라리넷·색소폰·트럼펫·트럼본·호른·튜바·타악기 등 파트별 전문 연주자 10명과 강사 교사, 60명의 학생단원을 선발했다.
그동안 열악한 환경, 부족한 예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기존의 관악부원들이 졸업 후 새로운 부원 입부가 없어 학교 내 예술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화성시 학생 오케스트라 거점학교 지정으로 기존에 구비했던 관악기·타악기 재점검·현악기를 구비하며, 학교 내 예술 활동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안용중 학생 오케스트라에 단원으로 선발된 학생은 “처음에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큰 프로젝트라서 놀랐고 다양한 악기들에 또 한번 놀랐어요”라며 “앞으로는 이렇게 좋은 선생님과 악기를 가지고 안용중 하면 오케스트라를 떠올릴 만큼 성장하는 게 목표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길 안용중학교 음악교사는 “지금은 조심스럽게 다루는 악기들이 앞으로는 능숙하게 배워 아름다운 소리가 울려퍼지길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교과서가 아닌 음악을 통해 배울 수 없는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용중 학생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12월 정기연주회를 위한 맹연습에 들어갔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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