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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이전하려는 수원시, 반대하는 화성시, 유치 모색하는 평택시
수원 군공항 문제 해결 새로운 협치 모델되나
화성시의회 군공항특위는 44개월 만에 마무리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2/07/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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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열린 경기남부국제공항 평택 유치 토론회에서는 처음으로 평택 경기남부국제공항 유치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가 됐다.   © 화성신문

 

평택시가 경기남부국제공항을 유치하려는 시도가 시작되면서 수원 군공항 이전의 해법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평택명품도시만들기위원회, 시민사회재단, 평택항발전협의회는 27일 평택공익활동유치지원센터에서 ‘경기남부국제공항 평택 유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수원시가 군공항을 화성 화옹지구 이전을 추진하는 와중에 평택 지역에 공항 유치 가능성을 처음으로 타진한 것이다.

 

정국진 평택대 국제물류해양연구소 전 연구원은 “군공항을 이전하려는 수원시와 이를 반대하고 있는 화성시, 유치가 가능할 수 있는 평택시가 협력한다면 (군공항 해법의) 새로운 협치모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직접적 관계자인 화성시, 수원시, 평택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군공항 해법을 마련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정국진 전 연구원은 “반도체 공항으로써 경기남부국제공항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화성시, 수원시, 성남시, 서울시, 경기도, 서울 송파구, 국방부가 모두 참여하는 토론기구와 경기도의회 차원에서의 논의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군 원사 출신인 전용기 국토디자인포럼 대표는 이날 발제를 통해 “수원, 성남, 군공항의 기능 재배치를 통해 VIP 전용 공항을 별도로 두고 민군통합공항을 현 평택미군기지 인근 평택 남단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화열 평택명품도시위원회 대표는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과 관련해 평택 내는 물론, 화성, 수원, 성남 등 관련 지역과도 꾸준하게 소통하고 평택공항 건설을 위해 공론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의회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28일 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특위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제8대 원구성 후 2018년 11월16일부터 2022년 6월28일까지 약 44개월간 활동했다. 

 

김원일 화성시의회 전문위원은 “특별위원회 활동결과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단체, 의회, 집행부와의 유기적인 연대와 동서 주민 간 민민갈등 최소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군공항 이전 반대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 군공항특별법 개정안 저지 활동 전개, 집행단계별 다양하고 철저한 대응 논리 마련, 대상별 차별화된 홍보전략 마련, 군공항 이전 반대 시민단체의 지원방안 강구, 시민주도의 반대 활동 분위기 조성 및 민·관·정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소통”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남병호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수원이 산발적 언론전, 시민 민민갈등을 유발하는 다발적 방식으로 화성시 집행부와 시민들을 많이 자극해 왔는데 대응하는데 많은 한계점을 느꼈다”면서 “화성시 입장이 관철될 수 있는 행위가 이뤄졌다면 좋지 않았을까 아쉬운을 갖고 있다”고 소회를 전했다. 

 

정흥범 특위 공동위원장은 활동결과보고서 채택 후 “수원전투비행장이 화성시로 이전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대응 전략 수립과 함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홍성 특위 공동위원장은 “수원 군공항이 화성으로 이전되지 않길 바라며, 9대 화성시의원으로 활동하는데도 염원이 담아져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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