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안초 학생들이 1년 동안 직접 키운 채소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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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안초등학교(교장 백경원)는 1년 동안 학생들에게 ‘마음을 가꾸는 텃밭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11월 15~25일까지 가을 학교 텃밭마무리를 통해 성공적인 마무리를 거뒀다.
텃밭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수확하는 기쁨과 학교를 위해 봉사해주시는 이웃·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힘든 상황 속 생명 교육의 장을 만들었다.
이어 가을걷이를 마친 학생들은 무와 배추를 수확해 가족들과 함께 건강한 식탁 만들기 과제를 실천해 교과과목을 통한 성적향상이 아닌 인간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은 “올해 텃밫에서 내가 직접 기르고, 수확한 채소가 있어 학교가 좋았고 특별했다”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텃밭을 분양받아 다양한 작물을 길러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 생태교육을 담당한 교사는 “환경과 생태교육은 교과서를 통해서도 배우지만, 학교텃밭에서 학생들이 사계절동안 직접 심어보며 특별한 것들을 배웠다”며 “이런 생태교육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경원 발안초등학교 교장은 “코로나라는 어려운 상황 속 학교 텃밭이 아이들의 쉼터가 되고, 삶과 앎이 하나가 되어가는 생명 교육의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생태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생태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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